아, 나 저런 제목 정말 좋아한다.
어쩌고 VS 어쩌고
ㅋㅋㅋ
쓰는 입장에선 조금 부담스럽지만
보는 입장에선 정말 재밌지 않은가 싶다.
사실 이걸 쓰게 된 계기는 체험단때문이지만
체험단이 되었다고 해서
무조건 그 상품의 좋은 점만 쓰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.
찬양일색의 리뷰만 해서
정보를 찾는 엄마들의 눈을 흐리게하는
그런 체험단따위는 사양한다!!
내 주위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빈말 안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.
언제 한번 보자, 고 하면
언젠가는 진짜 꼭 본다.
딱히 보고 싶지 않은 사람에겐
아예 그런말을 안꺼낸다.
누구네집 아이가 이쁘면 이쁘다, 고 하고
별로면 그냥 외모에 관한 말을 안한다.
옷이 잘 어울린다거나
엄마가 입힌 센스가 좋다거나 하는 칭찬을 한다.
그러니까 내가 이쁘다고 애들은 진짜 이쁘다는 거다.
내가 좋다고 하는 건 진짜 좋다는 거다.
물론 내 주관에서. ㅋㅋ
아무튼 그래서 니노랑 타사 베개 얘기 시작하자면.
울 슈는 첨 태어날땐 두상이 괜찮았는데
신생아때 하도 잠을 안자
바운서에 앉혀 재우기 시작하면서부터
어느순간 보니 뒤통수가 납작해져 있었다!! ㅜㅜ
그래서 짱구베개를 썼는데 이게 도통 효과가 없는 것 같은거지..
그래서 검색질을 막 하다보니 두상교정베개라는 게 나왔다.
설명만 봐도 막 의사가 인정한 어쩌고저쩌고..
무지하게 좋아보일 것 같아서 냅다 질렀다.
그것이 바로 요것.
타사 베개
그리고 베페에서 온 이메일을 보다
어머 이건 해야해. 해서 신청한
니노 필로우가 요것.
비슷해 보이지만 약간 다르다.
일단 부드럽기는 타사 베개가 좀 더 부드럽고
니노는 뭔가 각이 잡힌 듯한 부드러움이랄까?
타사 베개는 좀 얇고 힘이 없다.
니노는 폭신하면서도 모양이 잘 잡혀있어
왠지 머리를 잘 잡아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.
그리고 이제 이주일 정도밖에 안써봤지만
니노쪽이 머리모양엔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. ㅋㅋ
(이게 결론이니 시간없으신 분들은 여기서 그냥 닫으시길 ㅋㅋ)
그.러.나!
그 좋은 니노필로우에도
딱,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.
그건 바로 커버!!
타사 베개는 처음 살 때부터 커버가 두개 같이 온다.
요렇게.
위의 것은 메쉬재질로 여름에 쓰기 좋고
아래 것은 그 외의 계절에 쓰는 용이다.
이렇게 두 개가 오는 것 외에도
워낙 기본형의 크기라서 다른 베개커버가 거의 다 맞는다.
이런식으로.
(원래 짱구베개 커버였음)
이런식으로.
(휴대용 범퍼침대에서 같이 온 커버)
근데 니노는...
커버가 달랑 하나다. ㅜㅜ
하루에도 몇 번씩 자는데 언제 어떻게 빨아??
아직은 뭐 깨끗해서 안 빨고 쓰고 있는데
나중이 걱정이다.
아무튼 커버문제 빼고는 불만없이 잘 쓰고 있고
슈도 아주아주 잘 자고 있당. ㅎㅎ
현재 우리 슈의 침대는 이렇게 되있다.
..하도 물고 빨아 걸레쪽이 된 슈크레와 함께..
그리고 오늘 잘 때 보니 요러고 자고 있다.
아이코, 귀염이.
에...
오늘은 여기서 급 마물.